단테의 달의기억
피주머니가 된 W사 직원은 열차 내의 다른 피주머니보다 상대하기 더 까다로웠다. 그들을 쓰러뜨리고 남은 자리에 묘하게 생긴 장비가 떨어져 있었다. W사 인격 속에서 보았던, W사의 건틀릿처럼 보인다. "살점끼리 엉겨 붙어서 이대로 사용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걸 사용하려면 적지 않은 수고를 들여야 할 것 같은데…
조금만 더 하면 수리가 될 것 같다. 하지만 수감자를 괜히 다치게 하는 것은 아닐까?
이런 곳에서 시간을 보낼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않았다. 살점에 뒤덮인 건틀릿을 뒤로 하고 우리는 계속 전진했다.
이런 곳에서 시간을 낭비할만큼 상황이 여유롭지 않다. 건틀릿을 뒤로 하고 우리는 계속 전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