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끝없이 몰려드는 피주머니와의 전투 중에… <음…?> 불길한 물건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건 피주머니가 들고 있던 무기와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무언가였다. "딱 봐도 강력해 보이는데?" "딱 봐도 위험해 보이는구료." "딱 봐도 본인은 잘 모르겠네!" 수감자들의 의견이 저마다 분분하다. …아무래도 저걸 주워서 쓸지는 내 선택에 달린 것 같다.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되겠지. 휴식을 마친 수감자들은 다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 …무기를 주운 수감자의 시선이 핏자국을 쫓고 있는 것도 모른 채로.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을 곁에 두고 싶지 않았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수감자들과 함께 다음 목적지를 향해 나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