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이것 봐요, 이 나비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그리고 이 노을빛은 어떻구요! 계속 이 길을 천천히 걸어보고 싶네요.' '당신도 잠시 여기서 숨을 돌리고 쉬어가는 것이 어떤가요?' 노란빛을 띤 무언가가 따스한 말투로 손짓하고 있다.
'여기까지 오느라 힘들지는 않았나요?' '이 나비를 보세요. 쳐다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따스해진답니다.' 그것의 말을 따라 흐놀아지는 나비들을 쳐다보았다. 마음이 따스하게 퍼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 아이들이 당신들을 따라가고 싶은 모양이네요!' 그 말처럼, 몇몇 나비 무리가 자리를 떠도 계속해서 우리를 찾아왔다.
'아주 바쁘신가 보네요!' 그것은 처음과 같이 우리에게 손짓하고 있었다. 그것은 잘 가라는 배웅의 표시였을지도 모른다. '기회가 되면 또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