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No Image메이어스가 겪었던 절망감. 사람들의 악의에 대한 거부감. 그 사이에서 발견한 빛에 대한 희망까지. 수많은 감정과 기억이 아미야의 심상 위로 떠올랐다가 다시 가라앉는다. 그리고 아미야가 떠올린 그 모든 생각은 여과 없이 내게도 스며든다. "…사람들이 저지른 죄는 사라지지 않을 거예요." "인류가 품은 악의 또한 끝없이 번져나가겠죠." "하지만 그것을 꺼뜨리기 위해 메이어스 씨가 몰고 오려는 파도는..." "인류를, 문명을… 그리고 여러분이 온 도시를 집어삼킬 겁니다." "저는… 그래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단테 씨가, 림버스 컴퍼니의 여러분이 바라지 않는 한, 절대로." E.G.O를 건져 올렸을 때와는 다르다. 눈앞에 빛이 아닌, 작은 어둠이 드리운다.
신비로운 힘이 나를 경유지로 삼고 수감자들을 향해 뻗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