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No Image어느 날 심어둔 보리 이삭이 싹트지 않았다. 어느 날 호흡 사이에 생명의 냄새를 맡지 못했다. 그렇기에 그는 물살을 거슬러 파도를 사냥한다. 파도를 찾고, 파도를 꾸짖고, 끝내 부순다. 아미야의 심상을 거친 미약한 기억이 스쳐간 뒤. 시본이라 불린 기사는 뭍으로 올라온 시테러에게 장창을 휘두른다. 거부감이라도 느끼듯, 몸서리치면서도 기사는 멈추지 않는다. "너희는 앞길을 막고, 육지를 뒤덮는가." "그럴 수 없다." "이곳은… 육지다." 기사는 시테러와도 같은 편이 아닌 듯 보인다. 그렇다면 그와 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우울
오만필요 유리 7 이상 · 불리 10 이상참여 1명기사의 포효에 바다는 답하지 않았다. 그러니 우리의 물음 또한, 기사는 답하지 않을 것이다.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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