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크흠. 너희 그 가보옥과 그 세가… 맞지?’ ‘내가 말이야. 벽이 갑자기 올라오는 바람에 세력이랑 좀 떨어졌거든.’ ‘날 쫓아온 이 녀석들로는 도통 앞으로 가기가 힘들어서…’ ‘그래서 말인데 세력들이 있는 장소를 찾아줄 수 있나?’ ‘찾아준다면, 내가 가주가 되었을 때 잘 봐줄 수도 있어.’ ‘뭐해? 빨리 방법을 찾아서 나한테 알려줘야지.’
꽤 짜증 나는 후보자지만… 앞으로 몇 명의 후보자를 만날지 모르는 지금, 굳이 적대적이지 않은 수감자와 드잡이질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대신 이미 사용한 출입 카드를 후보자에게 건네주었다. ‘우리도 이거 비슷한 걸 가지고 있긴 한데… 영 쓸모가 없었단 말이지.’ ‘이건 좀 쓸만했으면 좋겠네. 뭐… 그렇게 됐으니 이 요상한 카드는 너희가 알아서 처리해.’ ‘그리고 다른 후보자한테서 이런 환을 주웠는데… 수상쩍어서 쓸 곳도 없고… 이것도 너희 가져라.’ ‘그럼 이만. 다음에 만나면 봐주지 않을 테니 조심하라고.’
동전다음 전투 승리 시 기물 {reward} 획득!싸우지 않아도 되는 이유를 수감자들에게 설명하려 했지만… 굳이 도와줘야 할 필요가 있을까? 차라리 해치우고 동전을 빼앗자고 말하자, 대부분의 수감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를 표했다. ‘뭐, 뭐야? 지금 우리랑 적대하겠다는 거야? 감히 사씨 가문의…’ 짜증 나는 말이 더 이어지기 전에, 수감자들이 일제히 무기를 휘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