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테의 달의기억
"저건… 나무 상자인가?" 수감자들이 가리킨 곳을 쳐다보니, 어떤 상자들이 어지럽게 쌓여있는 것이 보였다. "무언가의 보급을 위해 준비된 물건들로 보인다." 어떤 상자에는 쌍갈고리 해적단의 문양이 보이고, 또 어떤 상자에는 LCCB의 로고가 그려져 있기도 하다. 고래가 이것까지 삼킨 모양이다. "저것을 좀 챙겨가는게 어떨까 싶소만!" 심장 근처에서 어떤 일이 생길 지 모른다. 대비책으로 뭔가를 챙겨가는게 좋을까?
이렇게 수상한 것들을 건드려서 좋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었던 것 같다. 우리는 그대로 방을 떠났다.